일상의 그림
열어 놓은 창문으로 어제 깍은 잔디의 풀냄새와
서늘한 공기가 들어 오는 밤
가끔은 뒷집남자의 담배연기도 날려온다
세상을 휘휘 돌아온 바람은
먼나라의 이야기를 나의 머리맡에서 들려주다
이내 고단한지 침대 모서리에서 잠든다
오늘 따라 아침 하늘이 호수빛이다
늘 오는 빨간새가 내집 주위를 제집인양 돌고
호수였던 하늘이 아침햇살에 떠밀려
구름을 만든다
너무나 평온한 일요일 아침풍경이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일상의 그림
열어 놓은 창문으로 어제 깍은 잔디의 풀냄새와
서늘한 공기가 들어 오는 밤
가끔은 뒷집남자의 담배연기도 날려온다
세상을 휘휘 돌아온 바람은
먼나라의 이야기를 나의 머리맡에서 들려주다
이내 고단한지 침대 모서리에서 잠든다
오늘 따라 아침 하늘이 호수빛이다
늘 오는 빨간새가 내집 주위를 제집인양 돌고
호수였던 하늘이 아침햇살에 떠밀려
구름을 만든다
너무나 평온한 일요일 아침풍경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76 | 오늘의 소확행(6.15) | 2018.06.15 | 15 |
775 | 빈뇨 | 2018.07.16 | 15 |
774 | 오늘의 소확행(7.30) | 2018.07.31 | 15 |
773 | 그 길의 끝이 있을까 | 2018.08.01 | 15 |
772 | 8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 2018.08.12 | 15 |
771 | 오늘의 소확행(8,15) | 2018.08.16 | 15 |
770 | 5002 | 2018.08.23 | 15 |
769 | 아침햇살1 | 2018.08.25 | 15 |
768 | 업그레이드 | 2018.09.07 | 15 |
767 | 매일 치매1 | 2018.09.11 | 15 |
766 | 요가 클래스 첫날 | 2018.09.12 | 15 |
765 | 두번째 요가 클래스 | 2018.09.13 | 15 |
764 | 세번째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 2018.09.14 | 15 |
763 | 아령 10파운드 | 2018.09.20 | 15 |
762 | 나와 같겠구나 | 2018.10.02 | 15 |
일상의 그림 | 2018.10.07 | 15 | |
760 | 기우는 한해 | 2018.10.22 | 15 |
759 | 봉지커피 | 2018.10.23 | 15 |
758 | 식탁위의 장미 | 2018.10.23 | 15 |
757 | 햇샇 가득한 | 2018.10.30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