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은 아직도

석정헌2021.03.06 10:05조회 수 52댓글 1

    • 글자 크기

   

     그리움은 아직도


             석정헌


전부로 부딪치며 고함지르는

서슬 퍼런 어둠 속의 번쩍임

새김질하는 포웅

허무 속에서 울며 멀어지는지

흐느적임을 서둘러 여명에 넘겨주고

남은 어둠과 암투중

태우거나 찢지 않은 모질지 못한 마음

묶어둔 무엇을 놓지 못하고

밝은 태양 아래서도 보내지 못한 것은

가슴 한쪽에 남은 음흉 때문인가

    • 글자 크기
무제 전등사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748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747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3
746 부끄런운 삶1 2020.07.31 53
745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744 타는 더위2 2019.07.16 53
743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742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741 그믐달2 2017.09.19 53
740 닭개장2 2016.06.26 53
739 벽조목 2015.09.05 53
738 무제9 2022.01.07 52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52
736 전등사 2020.09.19 52
735 차가운 비1 2019.12.14 52
734 봄 소풍 2019.04.15 52
733 Tallulah Falls2 2018.11.05 52
732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731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52
730 창밖에는 2015.02.09 5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