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빗돌

석정헌2015.02.22 10:51조회 수 357댓글 0

    • 글자 크기



   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9 복숭아 2015.05.14 19
288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50
287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9
286 야래향 2015.02.28 55
285 너 잘 견뎌 내고있다 2021.01.16 42
284 하현달 그리고 2022.05.03 32
283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9
282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281 우울 2019.08.19 32
280 그녀 2015.02.28 20
279 시린 가슴 2015.11.13 21
278 관상 2016.01.29 64
277 아내의 목덜미 2018.03.29 67
276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3
275 시린 가슴 2015.10.03 16
274 숨 죽인 사랑 2017.11.01 29
273 바램 2015.09.09 26
272 우울한 계절 2015.10.04 11
271 황혼 2015.02.28 99
270 는개비 2015.03.23 358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