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89 | 복숭아 | 2015.05.14 | 16 |
| 288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49 |
| 287 | 하하하 무소유 | 2018.08.10 | 48 |
| 286 | 야래향 | 2015.02.28 | 53 |
| 285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8 |
| 284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30 |
| 283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23 |
| 282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1 |
| 281 | 우울 | 2019.08.19 | 31 |
| 280 | 그녀 | 2015.02.28 | 20 |
| 279 | 시린 가슴 | 2015.11.13 | 19 |
| 278 | 관상 | 2016.01.29 | 61 |
| 277 | 아내의 목덜미 | 2018.03.29 | 64 |
| 276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21 |
| 275 | 시린 가슴 | 2015.10.03 | 15 |
| 274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9 |
| 273 | 바램 | 2015.09.09 | 24 |
| 272 | 우울한 계절 | 2015.10.04 | 10 |
| 271 | 황혼 | 2015.02.28 | 96 |
| 270 | 는개비 | 2015.03.23 | 35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