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비애

석정헌2015.04.15 16:29조회 수 9댓글 0

    • 글자 크기



    비애


       석정헌


홀로 선 소나무

알 듯 모를 듯

흔들리드니

바람에 비먹은 구름은

그림자 드리우고

기어코

하늘은 땅을 때린다

광야의 귀퉁이에 쳐박혀

재만 남은 가슴

주먹으로 친다

혼자 선 소나무 외롭고

비바람에 젖어 슬프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시련 2015.02.28 17
48 옛날에 2015.02.28 49
47 모래 2015.02.28 27
46 청춘 2015.02.28 19
45 신의 유예 2015.02.28 22
44 어린 창녀 2015.02.28 46
43 어디로 가고 있는지 2015.02.28 31
42 이과수 폭포 2015.02.28 20
41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23
40 고향 2015.02.25 28
39 벗어야지 2015.02.24 25
38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13
37 촛불 2015.02.24 30
36 구름 흐르다 2015.02.23 47
35 희망 2015.02.23 19
34 노승 2015.02.23 24
33 허무한 여정 2015.02.23 14
32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32
31 슬픈 무지개 2015.02.23 30
30 빗돌 2015.02.22 35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