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
석정헌
힘든 세상
잘 견뎌내라고
가끔은 오셔서
등 다독여주시며
머리 꺼득이시는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
아버지 떠나신지 벌써 스무해
못난 자식
얼마나 마음에 들지않으시면
한번도 뵙지 못한 불효
그 엄한 뒷모습이라도
뵙고 싶은데
그저
엎드려 흐느낄 뿐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불효자
석정헌
힘든 세상
잘 견뎌내라고
가끔은 오셔서
등 다독여주시며
머리 꺼득이시는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
아버지 떠나신지 벌써 스무해
못난 자식
얼마나 마음에 들지않으시면
한번도 뵙지 못한 불효
그 엄한 뒷모습이라도
뵙고 싶은데
그저
엎드려 흐느낄 뿐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69 | 숨죽인 사랑 | 2019.08.12 | 34 |
468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4 |
467 | 입춘1 | 2019.02.05 | 34 |
466 | 매미 | 2018.07.06 | 34 |
465 | 봄맞이 | 2018.02.22 | 34 |
464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34 |
463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34 |
462 | 삼키지 못한 태양2 | 2017.08.22 | 34 |
461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4 |
460 | 거울 | 2017.05.31 | 34 |
459 |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 2017.02.22 | 34 |
458 | 묻고 싶은 가을 | 2016.09.02 | 34 |
457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4 |
456 |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 2015.03.19 | 34 |
455 | 탁배기1 | 2015.03.17 | 34 |
454 | 분노 | 2015.03.12 | 34 |
453 | 괴로움에 | 2015.03.10 | 34 |
452 | 분노 | 2015.03.03 | 34 |
451 | 울음 | 2015.02.14 | 34 |
450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 2023.03.06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