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
석정헌
어떻게 하랴
찢어진 가지 두고
떨어진 잎도 제 갈길 가는데
파리한 볼따귀 타고 내린 눈물
침묵의 가슴 적시고
여명에 밀린 그믐달
남녁에서 마지막을 태우는데
찬 이슬 발등위에
떨어지는 뜨거운 눈물도
차갑게 식어 이슬에 묻히고
아침을 맞은 새는
비상을 준비하는데
선 채로 두려움에 떨다
휘청거리는 발길 돌아서고 만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69 | 거울 | 2017.05.31 | 32 |
| 468 | 악어 같은1 | 2017.05.22 | 32 |
| 467 | 상사화 | 2017.03.04 | 32 |
| 466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2 |
| 465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 464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2 |
| 463 | 후회하진 않으리라1 | 2015.12.08 | 32 |
| 462 | 잊혀진 계절 | 2015.11.03 | 32 |
| 461 | 추석2 | 2015.09.01 | 32 |
| 460 |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2015.05.13 | 32 |
| 459 | 아내1 | 2015.04.07 | 32 |
| 458 | 분노 | 2015.03.12 | 32 |
| 457 | 이별 그리고 사랑 | 2023.04.23 | 31 |
| 456 | 거미줄 | 2023.02.14 | 31 |
| 455 | 밥값5 | 2022.08.03 | 31 |
| 454 | 독도2 | 2022.02.10 | 31 |
| 453 | 불효자 | 2021.01.30 | 31 |
| 452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31 |
| 451 | 사랑 | 2020.05.05 | 31 |
| 450 | 사랑 | 2019.09.09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