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윤회 ( 輪 廻 )

RichardKwon2020.10.09 11:15조회 수 31댓글 2

    • 글자 크기

윤회 ( 輪 廻 )

                            지천 ( 支泉 ) 권명오.


시월이 되니


피곤해 진 햇빛


식은 열기 따라


길게 누운 그림자


마구 딩구는 나무 잎


몸부림 치는 것


보기에 아프고 저려도


슬퍼 하지 않으리


어차피 오고 갈


귀환 ( 歸還 )의 윤회 (輪廻 )이기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뜰에 벌써 수명을 다하고

    떠날 준비를 하는 낙엽들이 보이네요.

    젊어서는 주검에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꼈으나

    지금은 이 또한 삶의 일부이자 방점이라는

    생각으로 제법 덤덤해졌습니다.

    덕분에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고 갑니다.

  • 가을 햇빛은 똑 같은 가을 햇살로

    가을 단풍은 해마다 똑 같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매번 같이 오는 것 같은데

    사람만 생의 업적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온다고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믿음과 상관없이

    가끔씩 생각 날 때가 있어 상상을 해봅니다.

    독자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 잘 읽었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2 귀향 2023.10.29 6
191 종영 2024.02.24 9
190 옹야 옹야 2023.07.09 12
189 유구 무언 2022.10.15 15
188 봄의 찬가 2023.03.11 17
187 추억의 코스모스.1 2023.08.02 17
186 낙원1 2022.09.16 18
185 만족1 2022.07.14 19
184 3.1 절 104 주년 2023.02.12 19
183 봄 맞이. 2021.01.29 20
182 감사 찬양 2021.03.19 20
181 기쁨 2021.03.19 20
180 친구의 마지막 카톡 2023.05.08 20
179 알 길 없는 미래2 2022.08.02 21
178 6월의 길목 2023.06.15 21
177 9 월 2020.09.13 22
176 삶의 충전 2021.01.26 22
175 기도4 2022.02.02 22
174 사랑2 2022.07.14 23
173 사람 마음1 2022.08.02 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