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권 명오.
천 구백 사십구년 칠월
무더운 여름 어느날
볼거리 크게 깊게 곪아
과열로 사경을 헤맬 때
나를 업고 병원으로달리신 아버지
장단 고랑포 삼십리 길
땀으로 범벅이 된 그날
얼마나 덥고 힘 드셨을까
불효 막심한 자식 이제사
나이 팔십 넘어 철들어
불효를 뜨겁게 토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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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우리 아버지.
권 명오.
천 구백 사십구년 칠월
무더운 여름 어느날
볼거리 크게 깊게 곪아
과열로 사경을 헤맬 때
나를 업고 병원으로달리신 아버지
장단 고랑포 삼십리 길
땀으로 범벅이 된 그날
얼마나 덥고 힘 드셨을까
불효 막심한 자식 이제사
나이 팔십 넘어 철들어
불효를 뜨겁게 토해 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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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부부 시인의 일상 | 2020.03.09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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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코로나 19 | 2020.03.27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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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내일의 꽃3 | 2020.04.21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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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행복 | 2020.07.05 | 29 |
80 | 결실의 기쁨 | 2020.07.05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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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2000 년의 하와이 여행 | 2020.08.22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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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바람 바람.1 | 2020.08.23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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