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떠나간 영혼.

ChoonKwon2019.03.02 18:21조회 수 40댓글 1

    • 글자 크기

떠나간 영혼.

                                      안신영


세월이 가는 것을 본 사람도 없고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본 사람도 없다지만


그래도 세월은 흘러 흘러

몸과 마음에 주름을 남기고 

나무는 거목이 되어 늠늠히

버티고 서 있다.


세월속에 함께 지내온 한 영혼이 

무심히 다른 세계로 떠나 버렸다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하는 

그 길 이지만

흐르는 슬픔은 막을 길이 없다


오직 남겨진 이들에게

지난 추억과 그리움만 남겨 둔체

이제 그 사람은 볼수 없다


언젠가 우리도 똑같은 길을 가야겠지

너도  나도  누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지인을 먼저 보내셨나보네요


    예고도 순서도 없이 가는 것이 그곳인가 봅니다

    슬픔과 그리움은 우리의 몫으로 남긴 채.


    삼가 고인에 영혼의 안식을 빕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얼굴 2015.02.10 40
107 안녕 2017 년1 2017.12.31 35
106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6
105 아침 산책3 2022.07.07 36
104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35
103 아름다운 고독 2023.07.16 23
102 아들의 생일.1 2015.02.13 73
101 아들의 생일 2019.01.21 26
100 시월의 한 낮5 2020.10.11 147
99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19
98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2
97 수선화1 2020.02.05 27
96 손톱에 핀 봉숭아3 2019.08.26 43
95 세 월. 2015.02.10 46
94 설날.1 2019.02.10 41
93 설날1 2021.03.03 23
92 설경 2015.02.13 61
91 생일 선물 2020.07.21 32
90 생명의 봄이여! 2023.03.11 19
89 새해 아침 기도.1 2017.01.07 3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