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아늑하고 평온한 망중한忙中閑을
보내시는 안 회장님!
서경敍景, 서정抒情이 듬뿍 담긴 글
즐겨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9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지만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에 앉았노라면
그런대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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