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꽃이 질때. 안신영
배 꽃이 질때 바람 불면 꽃잎 하얀 눈송이 되어 사방에 날리네.
황홀했던 배 꽃 나무 간밤에 내린 비 속에 초록의 옷으로 갈아 입고
떨어진 꽃잎들 잔디에 쌓이고 길가에 나부끼네
자연도 세월따라 흘러 흘러 다시 만나게 될 새봄을 기약 하는지.
mar 30 - 2014.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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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녀감성이신데
글에 여기 저기 묻어있네요
아프지 마시고 권회장님이랑 언제나
함께 뵈요.
두분이 함께 다니시는 모습은 '작품'이란거 모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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