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아있는 아침

ChoonKwon2019.06.25 10:56조회 수 35댓글 2

    • 글자 크기

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얼굴. 2018.09.05 32
67 생일 선물 2020.07.21 32
66 기다림 2021.01.27 23
65 나의 집 2020.07.21 30
64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41
63 2015년 2015.02.13 69
62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6
61 하얀 풀꽃 2015.02.13 78
60 비 오는 날. 2018.11.10 43
59 설경 2015.02.13 61
58 떠나는 겨울. 2018.02.28 34
57 뜨거운 눈물. 2018.07.23 43
56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5
55 나의 삶 2018.07.23 41
54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26
53 삼월의 숲속. 2019.03.19 28
52 햇 살. 2016.02.11 55
51 마음의 풍경 2019.03.19 26
50 그분 ! 김영길씨. 2016.04.25 52
49 일식 2017.09.09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