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월의 한낮.
안신영.
6 월이 왔나 했더니
여름도 따라 왔네
따가운 햇살은
녹음방초 더욱 짙게하고
텃밭에 심어놓은
채소를 살찌게 한다
넝쿨에 매달린 오이
매일 매일 커가는 그 모습
시간과 경쟁을 하나보다
구름 한점없는 파란하늘
그 아래 찾아온 바람이
나무를 춤추게하고
햇살을 간지럽힌다
햇살과 바람
파아란 하늘이 함께한
6 월의 한낮.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6 월의 한낮.
안신영.
6 월이 왔나 했더니
여름도 따라 왔네
따가운 햇살은
녹음방초 더욱 짙게하고
텃밭에 심어놓은
채소를 살찌게 한다
넝쿨에 매달린 오이
매일 매일 커가는 그 모습
시간과 경쟁을 하나보다
구름 한점없는 파란하늘
그 아래 찾아온 바람이
나무를 춤추게하고
햇살을 간지럽힌다
햇살과 바람
파아란 하늘이 함께한
6 월의 한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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