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이 주는 행복

ChoonKwon2019.05.12 14:36조회 수 41댓글 2

    • 글자 크기

계절이 주는 행복

                                             안신영.


오월이 오고 나니 

사월의 꽃들은 사라지고


마른 고목에도

어느새 녹색의 잎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겨우네 버티어 온 

사철 나무들 

짙은 초록으로 늠늠이 서 있고


연 녹색으로 

새로 돋아난 새 잎들

젊음을 자랑하듯 싱그럽다


짙고 연한 녹색 위에

솜털처럼 포근한 

뭉개구름

파아란 하늘에 안겨있고


한 낮의 눈 부신 햇살과

솔솔 불어오는 바람 

오월의 한 낮을 가득 채운다


참 아름다운 이 순간

자연이 주는 오월의 행복 

그 속에 나도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회복1 2021.01.23 36
27 기다림 2021.01.27 21
26 설날1 2021.03.03 23
25 추억의 봄 2021.04.09 22
24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27
23 오월의 향기1 2021.05.02 34
22 너에게5 2021.07.09 160
21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5
20 8월의 여운2 2021.09.11 37
19 비 내리는 날5 2021.09.20 57
18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1
17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7
16 밤 운전6 2022.01.08 41
15 빛 잃은 여인이여 !5 2022.01.10 50
14 봄의 숨소리4 2022.02.01 41
13 3월의 숲속 공원5 2022.03.15 26
12 부활의 아침2 2022.04.19 40
11 나의 기도5 2022.05.26 85
10 한 낮의 꿈2 2022.07.04 16
9 아침 산책3 2022.07.07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