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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소나무 형제

RichardKwon2017.01.07 13:23조회 수 3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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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형제.

                                   권 명오.


사시 사철 계절 따라

비 바람 눈보라 몰아쳐도

세월이 흘러 흘러가도


언제나 집 앞에 우뚝 서 있는

청청한 장송 쌍둥이 형제

오늘도 지굿이 나를 바라본다


조용히 지켜 보고 있는 그 들

쌍둥이 소나무 우리집 수문장

40년 함께 살아온 산 증인


신의와 정의가 넘치는 그들의

고고한 기상과 신성한 향기를

그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이날 이 때까지 알지 못해온 나

소나무 형제에게 머리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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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학년 생. Long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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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무심코 지나친 내 일상속의 조연들을

    내 삶에 초대하는 넉넉하심에 존경을 드립니다.

    세파에 흔들리지않고 40년 함께 한 님과 소나무의

    인연도 부럽고 든든하기조차 하네요.

    새해 건승하심을 다시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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