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의 시
지천 / 권명오.
태양이 붉게 타 오른 아침
텃밭에
잡초 뽑고 물 주며
꼬물 꼬물 자라는 모습
살피다 신비에 취했는데
어느듯
배꼽 시계 때를 알려
쑥 뜯어 국 끓이고
뜰깻잎 겯드려 배 채우니
부러울 것 없구나
만개한 핑크 장미
늙은이를 유혹하니
귀엾고 얄밉지만
어이 기쁘지 아니하리
청록의 열기 가득한
사랑이 무르 익는 5 월
지인들이 보낸 주옥같은 시
5 월을 읽는 순간이
참 좋구나 !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5 월의 시
지천 / 권명오.
태양이 붉게 타 오른 아침
텃밭에
잡초 뽑고 물 주며
꼬물 꼬물 자라는 모습
살피다 신비에 취했는데
어느듯
배꼽 시계 때를 알려
쑥 뜯어 국 끓이고
뜰깻잎 겯드려 배 채우니
부러울 것 없구나
만개한 핑크 장미
늙은이를 유혹하니
귀엾고 얄밉지만
어이 기쁘지 아니하리
청록의 열기 가득한
사랑이 무르 익는 5 월
지인들이 보낸 주옥같은 시
5 월을 읽는 순간이
참 좋구나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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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행복 | 2020.07.05 | 25 |
91 | 결실의 기쁨 | 2020.07.05 | 40 |
90 | 나목의 고행 | 2020.01.04 | 30 |
89 | 알 길없는 심성 | 2023.01.13 | 51 |
88 | 무답 | 2021.10.16 | 24 |
87 | 윤회 | 2016.12.16 | 38 |
86 | 오월의 비극 | 2019.06.08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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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의 시 | 2020.05.14 |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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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기적 | 2015.02.13 | 50 |
78 | 산 | 2015.02.13 | 52 |
77 | 옹야 옹야 | 2023.07.09 | 11 |
76 | 인생 | 2019.03.16 | 32 |
75 | 친구의 마지막 카톡 | 2023.05.08 | 18 |
74 | 신선 | 2018.03.01 | 37 |
73 | 9 월 | 2020.09.13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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