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느낌이 닮았다고 할까 딱히 이목구비가 닮은건 아니다
스쳐가며 내 귓볼이 후끈해진다
아는척하면 미쳤다 하겠지
빈 카트를 밀어 저만치 돌아선 모습을 찾아 따라간다
뭘까 이 감정은
미련일까 아쉬움일까
정신이 번쩍 든다
그가 날 본다
아니다 그 모습이 아니다
그럼 그렇지
그럴리가 없지
추억 속에 그를 남기고 난 과일코너 앞을 서성인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그 사람
느낌이 닮았다고 할까 딱히 이목구비가 닮은건 아니다
스쳐가며 내 귓볼이 후끈해진다
아는척하면 미쳤다 하겠지
빈 카트를 밀어 저만치 돌아선 모습을 찾아 따라간다
뭘까 이 감정은
미련일까 아쉬움일까
정신이 번쩍 든다
그가 날 본다
아니다 그 모습이 아니다
그럼 그렇지
그럴리가 없지
추억 속에 그를 남기고 난 과일코너 앞을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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