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찌기롱 찌기롱 찌기롱
내귀엔 그렇게 들린다
여명과 함께 일어나는 새들
찌기롱은 분명 아침인사일 것이다
지난번 어머니가 6개월 와 계실때
뒷뜰에서 삐루 삐루 삐루 울던 새를
어머닌 맥주 달라나보다 하셨다
우린 그날 저녁 맥주를 마시며 또 웃었다
여명이 지나 옆집과의 울타리위에 머리 빨간 새가
쮜쮜쮜쮜쮜 노랠한다
그소리에 가슴이 떨린다
어렷을적 뒷산에서 아카시아꽃 따먹을 때
들었던 소리같다
그래. 날 찾아온거야 이곳까지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16 | 선물 | 2018.06.16 | 13 |
| 515 | 선물 | 2019.07.18 | 166 |
| 514 | 선물 | 2016.11.15 | 38 |
| 513 | 선 잠을 깨어 | 2016.10.10 | 49 |
| 512 | 석양 | 2018.08.31 | 13 |
| 511 | 서머 타임1 | 2017.03.21 | 23 |
| 510 | 샴페인 포도 | 2018.08.23 | 12 |
| 509 | 생활영어 | 2017.02.25 | 20 |
| 508 | 생손앓이 | 2017.05.16 | 62 |
| 507 | 새해 소망 | 2017.01.10 | 25 |
| 506 | 새해 떡국을 먹으며 | 2019.02.03 | 15 |
| 505 | 새해 다짐 | 2019.01.16 | 19 |
| 504 | 새의 언어 | 2019.07.18 | 15 |
| 503 | 새옷 | 2019.01.29 | 14 |
| 새소리 | 2017.03.30 | 36 | |
| 501 | 새살짜리 나의 레몬 트리 | 2018.07.18 | 33 |
| 500 | 새벽운동 | 2017.02.03 | 16 |
| 499 | 새벽비 | 2017.02.15 | 99 |
| 498 | 새벽부터 내리는 비 | 2019.04.19 | 12 |
| 497 | 새 화분들 | 2019.09.02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