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 갔다
사나흘같은 보름이 후딱 지나고
사돈이 떠났다
뭔가 우정같은게 생겼는지 아쉽고 서운했다
사위와 공항으로 떠나는 사돈의 눈속에도
아쉬움이 보였다
이 또한 큰 인연이겠지
자식들때문에 만난 귀한 사이
나물반찬을 그렇게 행복하게 드시던모습
두고두고 생각나것같아 맘이 찡하다
오늘은 혼자 운동을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사돈 잘 가셨냐고
예쁘장한 사돈의 등장에
가슴설렌 할아버지들도 있었나보다
나도 덩달아 유명세를 탄다
하하하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916 | 수필: 에보니 밥 | 2016.11.22 | 30 |
| 915 | 멀찌감치 | 2016.11.15 | 30 |
| 914 | 왜 그러셨어요 | 2016.11.08 | 30 |
| 913 | 꿈, 소원 | 2016.10.20 | 30 |
| 912 | 오늘의 소확행(11월4일) | 2019.11.08 | 29 |
| 911 | 11월 1일의 새벽 | 2019.11.01 | 29 |
| 910 | 희정이 생일파티 | 2019.10.29 | 29 |
| 909 |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 2019.10.11 | 29 |
| 908 | Fort Yargo State Park | 2019.04.08 | 29 |
| 907 | 길 | 2019.03.13 | 29 |
| 906 | 예술.집을 떠나지 않고 즐기는 여행1 | 2017.04.05 | 29 |
| 905 | 나의 아들 (2) | 2016.11.01 | 29 |
| 904 | 바람의 세상 | 2020.03.07 | 28 |
| 903 |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 2020.02.05 | 28 |
| 902 | 일월 마지막 날에 | 2020.01.31 | 28 |
| 901 | 노모의 슬픔 | 2020.01.10 | 28 |
| 900 | 오늘의 소확행(10월1일) | 2019.10.04 | 28 |
| 899 | 꽉 막힌 길2 | 2018.08.30 | 28 |
| 898 | 콘서트가끝나고1 | 2018.03.18 | 28 |
| 897 |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 2017.04.08 | 2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