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복희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 CBS 제1기 성우, TBC 제1기 성우
- 1996년 수필공원 초회추천
- 대한민국 연극제 여우주연상, 동아일보 연극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상 여우주연상 수상
- 연극, TV, 영화 연기자 협회 회원,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어느 마켓에서 /김복희

왕자2017.04.17 17:00조회 수 56댓글 2

    • 글자 크기

          어느 마켓에서/ 김복희


젊고 품위 있는 여인이 나를 스치다가 반색을 한다.


10년이 지난 연극 ‘어머니’ 공연 얘기를 하며


문화생활을 못함이 안타깝다고 한다.


“무엇하시는 분이세요? ”

“장사하며 살아요. ..건강하시지요? 아직 고우세요. ..”

“고맙습니다.”


돌아서는데


“참 세월이 무상하네요. 할머니가 되셨어요. ”

.

.

.

....할머니도 왕 할머니지 ...... 씁슬했다.


       4ㅡ15ㅡ17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선생님 간결하고 의미있는 내용이네요.

    나도 언젠가 그런 대화를 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랍니다.간절히요

    나도 왕할머니가 되어 그런 글을 써보고 싶네요.

    선생님 훌륭하세요. 선생님의 삶 그리고 식지 않는 열정.

    늘 본받고 있어요. 홧팅!!!!!

  • 송정희님께
    왕자글쓴이
    2017.4.18 17:14 댓글추천 0비추천 0

    명실공히 왕할머니면서 왜 씁슬하던지     웃겼지요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 크리스마스와 미군병사 /김복희2 2016.12.13 66
38 복구와 예삐와 재롱이/김복희2 2018.01.04 64
37 에피소드/김복희9 2017.03.14 64
36 보석처럼 묻어둔 추억 / 김복희 2016.07.07 63
35 어버이 날 /김복희2 2016.04.13 63
34 나는 기쁘다/김복희2 2017.12.21 62
33 놀러온 친구들2 2016.03.11 62
32 부활절에5 2020.04.03 61
31 첫사랑 1,2 .2 2015.04.14 61
30 이별 /김복희 2016.04.26 60
29 아들과 통화 후 / 김복희2 2017.05.14 59
28 일기 /김복희2 2016.05.13 59
27 결혼기념일2 2015.12.24 59
26 나의 첫사랑 2015.05.26 59
25 첫경험/김복희 2018.10.15 58
24 ,옛 교사모임 수정 2016.09.27 58
23 눈을 뜨며 2015.05.26 58
22 시 /울어도 그립다 2015.06.24 57
21 두 할머니/김복희1 2019.10.01 56
20 조 사 /김복희4 2018.07.23 5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