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해 질녘의 호수

ChoonKwon2016.08.11 21:33조회 수 56댓글 0

    • 글자 크기

해 질녘의 호수.

                                       안신영.


갈색의 오리들이 떠난 

텅빈 저녘 호수에

잔잔한 물결만이 

바람에 아른 거린다.


푸른 하늘의 하얀 뭉게구름

석양의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들고

호수에 걸쳐진 나무 다리 밑에선 

물고기들의 바쁜 움직임이 보인다.


이제 곧 어둠이 찾아 오겠지.

왠지 이 자리를 뜨고 싶지가 않다


어둠이 오기전에 비추인 

저 석양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아 ! 신이 주신 이 황홀한 아름다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검은 바다.1 2015.03.01 57
127 겨울 비! 2015.02.10 59
126 겨울 숲1 2017.01.30 47
125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44
124 계절 2015.02.10 45
123 계절이 주는 행복2 2019.05.12 51
122 고양이 베비 시터.2 2016.08.11 81
121 고요의 밤1 2017.07.29 71
120 그대 있음에2 2015.10.18 63
119 그리움. 2015.02.10 41
118 그분 ! 김영길씨. 2016.04.25 59
117 기다림 2021.01.27 28
116 기다림2 2015.07.07 53
115 길에서 길을 묻다. 2019.06.24 49
114 까만 잠자리. 2015.02.10 304
113 꽃 샘 추위1 2017.04.04 40
112 꽃 피는 봄.1 2017.04.04 63
111 나의 기도5 2022.05.26 87
110 나의 삶 2018.07.23 44
109 나의 슬픈 날3 2020.04.12 6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