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겨울밤 달님

송정희2019.12.06 18:13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36 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1 2019.04.14 20
635 오늘의 소확행(2월26일) 2019.02.27 20
634 오늘의 소확행(2월10일 나홀로 집에 다섯째날) 2019.02.12 20
633 나 홀로 집에 이틀째1 2019.02.09 20
632 집들이 준비 2019.01.24 20
631 날씨 2019.01.17 20
630 이사1 2019.01.14 20
629 만추가 되니 2018.11.26 20
628 만남 2018.11.26 20
627 오늘의 소확행(10월 29일) 2018.10.30 20
626 혼밥1 2018.08.02 20
625 조울증 2018.07.14 20
624 스와니 야외 공연을 마치고2 2018.05.28 20
623 ASHLEY(애슐리)1 2018.03.22 20
622 늦잠 2018.01.05 20
621 달무리와 겨울바람과 어머니와 나의 고양이 2018.01.04 20
620 우리 다시1 2017.09.08 20
619 이유 2017.08.20 20
618 불만 2017.06.03 20
617 에보니와 길고양이 2017.05.31 2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