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해예요

송정희2018.08.01 13:10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오해예요

 

그런게 아니었었다고 변명하면 될까요

미칠듯한 그리운이 그저 나만의 것이었노라고 하면요

닿을 수 없는 거리

만지면 물거품같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지도 근사하지 않을지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그래요 오해예요

내가 그리워한것은 볼 수없는 소유할 수도 없는 그런것이라오

내 속에 수 없이 많은 내가 가득차 더이상 뭔가를 담아둘 수 없으니

그 모든것 오해라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요

난 금방 지어지는 밥냄새가 좋은 촌스러운 여자이니다

고상함이 1도 없는

세련되지도 않은

그러니 먼발치에서 보기만 할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시월이다1 2019.10.04 30
175 오늘의 소확행(10월1일) 2019.10.04 28
174 녀석들과의 산책 2019.10.04 23
173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2019.10.11 29
172 가을가뭄 2019.10.11 24
171 저녁 일곱시 반 2019.10.11 19
170 비온뒤 가을 2019.10.16 17
169 가을 무상 2019.10.16 18
168 어머나 44*F 2019.10.17 22
167 한걸음씩1 2019.10.18 23
166 사랑은 있다 2019.10.19 34
165 오늘의 소확행(10월 18일) 2019.10.19 27
164 아아1 2019.10.22 28
163 상강이다 오늘이 2019.10.24 19
162 무상 2019.10.24 31
161 오늘의 소확행(10월24일)1 2019.10.29 32
160 희정이 생일파티 2019.10.29 29
159 가을을 맞아 2019.10.29 27
158 오늘의 이상한일 2019.10.31 27
157 종일 비 2019.10.31 24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