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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봄의 향기.

ChoonKwon2018.03.20 17:13조회 수 4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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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

                                                안신영.


어둠속에 늦잠 자던 햇님이

조금 일찍 창가에 찾아오고

새들의 노래소리 바빠지니

밤이 닞에게 쫓기고 있나 보다


길어진 낮은 따듯한 훈풍을 싣고

겨울 네 잠자던 초목을 깨우고

여기 저기 봄의 향기를 뿌리고 있다


배꽃이 피었던 자리엔 

초록이 피어나고

노란 개나리 위로

하얀 나비가 날아간다


가슴에 스며든 봄의 향기

초록의 꿈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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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회장님 글에는

    의인법이 적절히 사용되어 감정이입이 잘되요.

    춘분지나면서 길어진 해를

    "밤이 낮에게 쫓긴다"

    기막혀요. ㅎㅎ


    하얀색 연두색 노란색

    으로 봄을 디자인 하셨네요.

    파스텔화 작품처럼 눈에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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