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관리자2015.02.10 22:16조회 수 48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안신영

아직도 장미는 피어 있는데

성질 급한 나무는 알몸이 되었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저마다 맞이하는 가을의 빛

 

빨강과 노란색이 어울어진 숲속에

갈색의 슬픈잎이 힘없이 떨어진다.

 

황혼이 머무는 황홀한 숲에는

아름다운 마지막 불타는 모습으로

하얀 겨울을 기다리고

 

노을진 석양의 아름다운 황혼은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기다리며 어둠에 잠겨 가고

 

그렇게 또 이 가을은 지나가고 있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KAHALA 비치에서. 2015.02.10 46
87 계절 2015.02.10 46
86 바람.1 2015.02.10 46
85 단풍.1 2017.11.19 46
84 인연.1 2018.03.21 46
83 뜨거운 눈물. 2018.07.23 46
82 비 오는 날. 2018.11.10 46
81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46
80 여행1 2019.08.06 46
79 손톱에 핀 봉숭아3 2019.08.26 46
78 흔적2 2019.09.28 46
77 발렌타인 데이 여행3 2020.02.29 46
76 나의 일상3 2020.04.20 46
75 호박 꽃2 2020.08.15 46
74 겨울 숲1 2017.01.30 47
73 나의 삶 2018.07.23 47
72 내 생일.2 2018.07.23 47
71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47
70 설날.1 2019.02.10 47
69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4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