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복권

석정헌2016.11.23 13:53조회 수 47댓글 3

    • 글자 크기


      복권


         석정헌


어떤 인생으로 밀려

내가 너에게 손을 내밀때

손가락에서 헐렁거리는 반지는

당첨되지 않은 복권처럼 버려져

하릴없이 바람에 휘몰리지만

무엇으로라도

그대 곁에 남아있고 싶어

무엇을 남길까 곰곰 생각해보니

딱히 한가지를 집어낼 순 없지만

그래도 사랑 하나만은 남겨야겠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닭개장2 2016.06.26 50
748 배롱나무4 2022.07.08 49
747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49
746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49
745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9
744 그믐달2 2017.09.19 49
743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49
742 지는 2015.02.28 49
741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48
740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48
739 지랄 같은 병 2020.09.03 48
738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8
737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736 술 있는 세상 2015.03.10 48
735 창밖에는 2015.02.09 48
734 아픈 사랑 2022.12.28 47
733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7
732 가을 산에서 2019.11.07 47
731 타는 더위2 2019.07.16 47
730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47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