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저 녁

아이얼굴2021.11.23 12:30조회 수 44댓글 1

    • 글자 크기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모순의 틀2 2020.09.16 2641
167 살다보니5 2020.12.23 992
166 육십즈음에1 2017.08.11 620
165 안동,대구,포항,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2015.03.16 316
164 12월에 2017.12.03 274
163 돈벼락2 2015.08.05 169
162 가족여행7 2017.09.03 168
16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2015.04.16 160
160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31
159 대박-쪽박 2017.08.12 103
158 아내의 생일1 2017.09.11 102
157 아버지학교 2017.09.11 101
156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95
155 동행 2015.04.13 94
154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2019.01.31 93
153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93
152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90
151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87
150 마지막 포옹8 2020.08.16 85
149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8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