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과 풀떼기 반찬과 사돈
오곡밥이 아니라 엄밀히 하자면 12곡밥
현미찹쌀에 검은쌀과 기장
리마콩,검은콩,병아리콩,렌틸콩,팥과 보리
밤,대추,은행
풀떼기바찬은 지난번과 차별화를 두어
민들레김치,미역초무침,미역줄기 볶음,꽈리고추 쪄서 무침,
묵은지 볶음,깻잎볶음 그리고 애호박전
옛날 꽃날 귀양지에서나 먹을법한 밥상이다
사돈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맛있게 드신다
대추와 밤이 듬뿍 든 밥은 단맛이 나긴했다
이번 사돈의 방문에 풀떼기 반찬이 한몫을 했다
나도 혼자 나물반찬을 먹을 때마다 잘드시던 사돈생각이 날것같다
사돈
잘 드셔서 제가 더 행복했네요
내년 휴가때 또 만나요
그동안 신메뉴 개발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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