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잔 속에
유당/박홍자
흔들리는 세포 혈 속에
멋대로 박혀 버린 꼼수를
색깔 고운 포도의 유산균으로
돌변이 된건가?
술로 과한 취함으로 열병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고백을 늘어 놓고
간 시린 애교들을 보내 볼 건가?
노망들린 잔 속엔 핑크 빛갈
알콜이 녹아 부글거린다
그런 멋스런 낭만의 뜨락 같은
향기 까지 곁 드린 잔을 들어
추억을 한 가득 흔들어 보자고?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내 잔 속에
유당/박홍자
흔들리는 세포 혈 속에
멋대로 박혀 버린 꼼수를
색깔 고운 포도의 유산균으로
돌변이 된건가?
술로 과한 취함으로 열병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고백을 늘어 놓고
간 시린 애교들을 보내 볼 건가?
노망들린 잔 속엔 핑크 빛갈
알콜이 녹아 부글거린다
그런 멋스런 낭만의 뜨락 같은
향기 까지 곁 드린 잔을 들어
추억을 한 가득 흔들어 보자고?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5 | 늘 오가는 일상 처럼 | 2020.11.02 | 67 |
74 | 늘 | 2017.07.12 | 55 |
73 | 누군가에1 | 2022.03.17 | 203 |
72 |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 2015.09.02 | 98 |
71 | 넓은 뜨락 Baltimore3 | 2022.05.14 | 33 |
70 | 너와 나2 | 2022.03.18 | 41 |
69 | 너를2 | 2022.03.25 | 31 |
68 | 너는1 | 2022.07.11 | 41 |
67 | 내일이 오기를 | 2016.09.14 | 173 |
66 | 내일을 향하여 | 2017.01.02 | 68 |
내 잔 속에 | 2022.04.26 | 29 | |
64 | 내 삶 속에 | 2016.11.12 | 61 |
63 |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5 | 2022.06.03 | 375 |
62 | 내 사람아! | 2016.08.03 | 58 |
61 | 내 가슴11 | 2022.01.30 | 404 |
60 |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 2016.10.07 | 61 |
59 | 나이가 들면2 | 2016.08.08 | 71 |
58 | 나이 지긋한 아이 | 2022.04.01 | 22 |
57 | 나의 이력서8 | 2022.03.15 | 57 |
56 | 나의 사랑만은 변함이 없어4 | 2022.06.25 | 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