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유당/박홍자
숨이 막히는 심장의 고동은 금방 죽음으로
가는 빙상의 일각이, 119 들것에 실여서
병원 응급실 드나들기를 수십번 어린시절을,
성급히 들어 닥친 갱년기, 등
그런 인생이 지금이라는 팔순을 눈 앞에,
참으로 끈질긴 인생의 호흡
멀정한 겉모습으로 무호흡을 여러차레
어떤 숨막힘이라도 이젠 이겨내야지?
그렇게 만들어진 힘있는 저항력의 상징이
이젠 지금의 호흡을 감지 할 줄 안다
온화한 안식을 찾고 돋으며 늙음을 안으리
푸른하늘 아래 살아있는 나를 지키는 호흡
기쁨 가득한 미래를 열 줄 아는 그런 힘찬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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