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가을가뭄

송정희2019.10.11 07:23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가뭄

 

비가 온지가 꽤나 오래된것 같은데

오늘은 하늘을 반을 가릴 정도의 비구름이 있는데도

비는 안온다

아무리 추수철이라도 이렇게 가물면

농작물에 좋지 않을텐데

 

오지랍 걱정까지 해가며 비를 기다린다

나는 비오는 날이 좋다

이 깊어가는 가을에 비가 오면 더 좋을듯하여

낙엽이 와사사삭 소리를 내며 바람에 몰려가고

가슴 서늘한 이들에겐

고독한 밤이 오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6 오래된 드라마1 2018.10.30 22
55 화분갈이1 2017.03.14 28
54 배꽃1 2018.02.22 18
53 가슴 서늘한 헤어짐1 2019.01.31 31
52 9월이다1 2018.09.01 24
51 손편지1 2017.04.24 19
50 달달한 꿈1 2018.07.16 13
49 호박꽃1 2017.06.14 22
48 에스페란토2 2017.08.24 30
47 가을이 오는 소리2 2017.08.09 45
46 싱숭생숭2 2020.02.06 45
45 치과에서2 2016.10.20 42
44 등신,바보,멍청이2 2017.06.16 136
43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2017.05.08 37
42 허리통증2 2018.09.06 34
41 막내2 2018.03.18 15
40 9월을 보내며2 2019.09.26 44
39 김 쌤 힘드셨죠2 2018.10.02 25
38 아버지의 센베이과자2 2019.08.07 15
37 라벤더2 2018.03.18 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