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와의 수다
지난주 한국에서 돌아 온 친구와 차 한잔의 수다
아프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돌보고 온 친구
우린 뻔한 얘기도 수다가 길다
못본 한달간의 내 생활도 일러바치듯 소상하게 고하고
우린 서로를 다독인다
고단한 외국생활에 우린 서로의 격려자이며 자매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아는 처지와 환경
코드가 맞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누리는 축복의 일부
우리의 행복한 수다를 마치고 친구는 제집으로 돌아간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의 수다데이다
우린 일주일동안 또 수다거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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