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어머니 (17)

송정희2016.11.22 19:41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나의 어머니 (17)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오늘도 카톡전화로 나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화기 너머에 계시는 나의 어머니

이제 주무시려고 잠자리에 누워계신다며

오늘 지내신 일들을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시네요


치매진단 받으시러 두번째 병원 방문하셨다며

아들 며느리가 최고네요 병원도 함께가고

MRI와 다른 검사에도 현저히 진행된 것은 없다는 반가운 소식에

편히 오늘 주무실 수 있으실 것 같다며


언젠가 저도 어머니 나이가 될테지요

어머니 만큼만 곱고 

어머니 만큼만 운동할 수 있고

어머니 만큼만 유쾌하고

어머니 만큼만 지혜롭고 싶습니다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저도 오늘은 바쁠 것 같네요

어머니가 평생 보여주신 모습과

어머니가 평생 베푸셨던 사랑을

오늘도 기억하며 지낼게요

아프지 마세요 나의 어머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아이들의 여행 2019.02.07 13
175 어릴적 동생들 2019.02.06 13
174 소음 2019.01.30 13
173 오늘의 소확행(1월29일) 2019.01.30 13
172 눈이 온대요 2019.01.28 13
171 재미없는 영화 2019.01.27 13
170 깊어가는 겨울 2019.01.22 13
169 오늘의 소확행(1월 21일) 2019.01.22 13
168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2019.01.19 13
167 노모 2019.01.14 13
166 오늘의 소확행(11월19일) 2018.11.21 13
165 비 오는 날 2018.11.14 13
164 오늘의 소확행(11.5) 2018.11.11 13
163 수정과 2018.10.07 13
162 선물 2018.10.02 13
161 명지와의 수다 2018.09.27 13
160 국화꽃 화분 (2) 2018.09.17 13
159 석양 2018.08.31 13
158 김선생님 2018.08.26 13
157 주방바닥 청소 2018.08.24 13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