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조간신문

송정희2017.02.07 09:20조회 수 23댓글 1

    • 글자 크기

조간신문

 

새벽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방가네 식당옆 신문설치대에서

오늘도 신문을 하나 꺼낸다

돈도 안내고 당당하게 내것인양 가져온다

신문에서 와글와글 소리가 난다

어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의 웅성거림

 

차에 타며 감사합니다하고 허공에 외쳐본다

공짜신문을 가져오는 댓가로

제법 두툼한 신문속에

겉장엔 주요사건과 사회 경제 문화 그리고 운동 연예정보가

차곡차곡 읽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첫장에 이민한국인의 고독사에 대한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혼자맞는 죽음

탄생을 적어도 낳아준이와 함께했을것인데

돌아갈때도 누군가 한명쯤은 곁에 있어줘야

마땅하지 않은가

괜한 심통이 나는 아침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정말 무료신문이 어떤 때는 미안해요.

    태어날 때 여러명

    갈 때는 혼자!

    안타까운 작별이네요 생각할 수록,,,,


    아프고 거동도 못하고 하는 노인들을 볼 라치면

    무병장수 아니면

    그리 집착하고 싶지 않네요.


    작은 일상의 것들을 놓치지 않고 글로 남기는

    님의 섬세함에 박수!!!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6 수필: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33
155 530 2017.04.11 33
154 족욕2 2017.05.01 33
153 오디푸스 콤플렉스1 2017.05.04 33
152 달님 2017.06.10 33
151 필연2 2017.06.14 33
150 김선생님 2017.09.09 33
149 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2017.09.10 33
148 어머니의 기억(2) 2018.01.03 33
147 새살짜리 나의 레몬 트리 2018.07.18 33
146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2018.11.21 33
145 나 홀로 집에 넷째날2 2019.02.11 33
144 Fort Yargo State Park 2019.04.08 33
143 오늘의 소확행(10월24일)1 2019.10.29 33
142 발렌타인데이 카드 2020.02.14 33
141 사기꾼 2016.11.08 34
140 그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1 2017.01.07 34
139 오늘의 소확행(유월 십삼일)1 2018.06.13 34
138 허리통증2 2018.09.06 34
137 내가 사는 세상은 2018.10.18 34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