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여왕

석정헌2024.03.17 09:10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인간 4 2015.06.09 24
708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707 부석사 2015.10.07 24
706 그런날 2015.10.08 24
705 하늘이시여1 2015.10.19 24
704 통증 2015.11.24 24
703 문패 2015.11.25 24
702 2016.01.07 24
701 인생열차 2016.03.19 24
700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4
699 무상 2023.09.09 24
698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24
697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5
696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5
695 마신다 2015.04.09 25
694 분꽃 2015.04.11 25
693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5
692 결별 2015.06.30 25
691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5
690 가을산 2015.09.14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