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아 간다는 것은

석정헌2015.11.20 12:41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살아 간다는 것은


                    석정헌


눈부신 노을 밀어내고

가는비 내리는 어둠속

아름다운 사랑 무너지는 소리 듣고

모퉁이 허물어져

잠 이루지 못하는 두려운밤

찢기운 가슴 움켜진 차가운 손은

슬픈 전설 지닌채 아른거리고

사랑은 비바람에 섞여

남긴 것 없이 사라지고

어둠은 점점 짙어 진다

그래도

남은 날을 위해 아껴온

희망의 씨알갱이는

내일의 여명을 생각하고 있다

살아 간다는 것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이슬 2015.04.30 23
728 사랑의 불씨 2015.05.12 23
727 술을 마시고 2015.05.29 23
726 아침 2015.06.20 23
725 귀로2 2015.08.11 23
724 가을 소묘1 2015.08.17 23
723 가을 무상 2015.08.29 23
722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721 벼락 2019.01.18 23
720 가을의 초상 2023.09.21 23
719 삶이라는 것 2024.02.03 23
718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24
717 가을비에 2015.03.02 24
716 꿈속에서 2015.03.22 24
715 여인을 그리며 2015.04.07 24
714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24
713 멈추고 싶다 2015.04.15 24
712 마지막 사랑이길 2015.05.12 24
711 인간 4 2015.06.09 24
710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