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49 | 배웅 | 2015.10.20 | 17 |
| 148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7 |
| 147 | 작은 행복1 | 2015.09.12 | 17 |
| 146 | 좋은 계절은 왔는데 | 2015.08.15 | 17 |
| 145 | 살고싶다 | 2015.07.20 | 17 |
| 144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 143 | 이슬 | 2015.04.30 | 17 |
| 142 | 나그네 | 2015.04.16 | 17 |
| 141 | 4 월 | 2015.04.15 | 17 |
| 140 | 기도 | 2015.03.08 | 17 |
| 139 | 시련 | 2015.02.28 | 17 |
| 138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6 |
| 137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6 |
| 136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6 |
| 135 | 슬픈 도시 | 2015.11.21 | 16 |
| 134 | 낙엽 | 2015.10.21 | 16 |
| 133 | 작은 행복 | 2015.10.09 | 16 |
| 132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6 |
| 숨은 바람 | 2015.09.12 | 16 | |
| 130 | 눈물 흘린다 | 2015.08.24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