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복권

석정헌2016.11.23 13:53조회 수 51댓글 3

    • 글자 크기


      복권


         석정헌


어떤 인생으로 밀려

내가 너에게 손을 내밀때

손가락에서 헐렁거리는 반지는

당첨되지 않은 복권처럼 버려져

하릴없이 바람에 휘몰리지만

무엇으로라도

그대 곁에 남아있고 싶어

무엇을 남길까 곰곰 생각해보니

딱히 한가지를 집어낼 순 없지만

그래도 사랑 하나만은 남겨야겠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50
708 그리움 2021.05.02 50
707 지랄 같은 병 2020.09.03 50
706 저무는 길2 2020.03.30 50
705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50
704 잠을 설친다 2018.12.10 50
703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50
702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50
701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700 잠을 청한다2 2017.09.16 50
699 친구 2016.09.20 50
698 분노1 2022.07.19 49
697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9
696 지친 나에게4 2021.12.27 49
695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9
694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9
693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9
692 검은 가슴 2015.06.09 49
691 옛날에 2015.02.28 49
690 그리움7 2022.09.28 4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