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저 녁

아이얼굴2021.11.23 12:30조회 수 49댓글 1

    • 글자 크기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87
127 안동,대구,포항,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2015.03.16 323
126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91
125 아버지와 코로나19 2020.05.19 53
124 12월에 2017.12.03 275
123 세포분열 2017.12.03 53
122 동창회 2017.12.04 52
121 7월, 여름 2017.07.20 47
120 2017.07.20 81
119 가을문턱 2018.09.09 41
118 상 자 2018.09.09 42
117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2017.12.09 57
116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50
115 거울 2017.11.15 51
114 3월 2018.04.14 38
113 점 심 2021.11.23 41
112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43
111 아가야 2018.04.14 49
110 아들아! 2018.09.10 48
109 아들아2! 2018.09.10 3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