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진저리나는 사랑

keyjohn2018.08.22 11:35조회 수 68댓글 1

    • 글자 크기

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

    넘 멋진 표현에 와인이 한잔 땡기는 아침입니다

    보키쌤 말씀처럼 오늘이 낼보다 젊으니

    오늘 내 이마는 푸르고 내 가슴은 여적 붉습니다

    즐감 감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2 블랙 리스트 2017.12.10 50
161 정현의 그린코트 2018.01.26 50
160 행복하기2 2021.12.06 50
159 Father's Day1 2017.06.19 51
158 아비의 이름으로2 2020.06.09 51
157 불편한 평화5 2022.03.22 51
156 가면1 2017.04.22 52
155 늦여름 소묘5 2021.08.27 52
154 봄이 가고 여름 와도6 2022.07.07 52
153 조셉씨 유감2 2017.06.13 53
152 추풍낙엽 2017.12.02 53
151 가을에게 2020.09.21 53
150 책을 많이 읽지 않으리6 2021.09.27 53
149 수치1 2017.04.12 54
148 위안 2018.07.11 54
147 3월 10일 11시 CNN "Park out" 2017.03.10 55
146 시름의 크기2 2017.09.27 55
145 이별 2018.09.10 55
144 편안하시지요? 2018.10.12 55
143 사평역에서 (곽재구)2 2019.12.12 5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