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9 | 황혼 1 | 2015.02.17 | 19 |
908 | 아버지 | 2015.02.17 | 67 |
907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25 |
906 | 매일 간다1 | 2015.02.20 | 29 |
905 | 안타까움 | 2015.02.21 | 17 |
904 | 가는 세월 | 2015.02.21 | 16 |
903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60 |
902 | 큐피트의 화살 | 2015.02.21 | 39 |
901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38 |
빗돌 | 2015.02.22 | 357 | |
899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30 |
898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31 |
897 | 허무한 여정 | 2015.02.23 | 14 |
896 | 노승 | 2015.02.23 | 24 |
895 | 희망 | 2015.02.23 | 19 |
894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7 |
893 | 촛불 | 2015.02.24 | 29 |
892 | 열어 보지않은 상자 | 2015.02.24 | 13 |
891 | 벗어야지 | 2015.02.24 | 24 |
890 | 고향 | 2015.02.25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