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다
시야시된 맥주같은 선선한 새벽
민소매에 짧은 반바지 운동복이 조금 추워진 계절이 되었다
주말엔 아침 8시에 문을 여는 LA 휫니스
부지런한 사람들이 문앞에서 줄을 서 기다린다
어제와 다를것 없는 아침이지만 9월이 시작되었다
세월은 슬금슬금 눈치보듯 스쳐간다
많은이들이 좋아하는 가을
그 계절의 문턱이다
깊은산 어느 자락부터 나뭇잎은 저마다
고운 옷을 입을것이고
작은 호수는 높은 하늘빛을 물위에 띄울것이다
난 이 멋진 9월에 무얼할까나
몇가지 기도제목이 있다
첫째, 사랑하는 김쌤의 빠른 쾌유
둘째, 교회에서 한국어클래스 다시 시작
셋째,하루 세시간 운동 도전
넷째,독서량 늘리기
다섯째,스패니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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