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라일 뿐인데
석정헌
무표정한 눈은
왜 꼬리 끝부터 떨리며 사나워 지는지
세월의 반작용은
짜증만 늘어가지만
그래도
이승이 짧은 천국이라는 듯
숨을 몰아 쉬는데
맛파람에 막혀버린 거친 생은
빛에 섞여
울퉁불퉁한 흙벽
낮은 담장 아래 멈추고
조용히 눈꼬리에 힘을 죽인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89 | 필경은 | 2015.11.25 | 20 |
| 188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 187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20 |
| 186 | 두려움 | 2015.11.09 | 20 |
| 185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20 |
| 184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20 |
| 183 | 작은 행복 | 2015.10.09 | 20 |
| 182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20 |
| 181 | 벗 | 2015.07.18 | 20 |
| 180 | 허무 2 | 2015.06.14 | 20 |
| 179 | 신의 섭리 | 2015.06.01 | 20 |
| 178 | 사랑의 불씨 | 2015.05.12 | 20 |
| 177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 176 | 분꽃 | 2015.04.11 | 20 |
| 175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20 |
| 174 | 그림자 | 2015.03.24 | 20 |
| 173 | 기도 | 2015.03.08 | 20 |
| 172 | 살리라 | 2015.03.05 | 20 |
| 171 | 다시 일어 나야지 | 2015.03.04 | 20 |
| 170 | 고독 | 2015.03.03 | 2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