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따라
석정헌
억겁의 세월을 건너온 하늘은
다시 푸르고 높은데
숲은 점점이 붉어진다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태양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룬 것 없는 생은
조바심으로 무너진 허전한 가슴
전하지 못한 서글픈 안타까움에
회한만 남은 헝클어진 지난날
이제 굵삭은 육신은
가파른 언덕바지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차가워진 바람에
하나 둘 팽이 돌며 떨어지는 낙엽
단념한 작은 그림자 흔들릴 뿐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낙엽따라
석정헌
억겁의 세월을 건너온 하늘은
다시 푸르고 높은데
숲은 점점이 붉어진다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태양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룬 것 없는 생은
조바심으로 무너진 허전한 가슴
전하지 못한 서글픈 안타까움에
회한만 남은 헝클어진 지난날
이제 굵삭은 육신은
가파른 언덕바지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차가워진 바람에
하나 둘 팽이 돌며 떨어지는 낙엽
단념한 작은 그림자 흔들릴 뿐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9 | 가을 도시의 가에서 | 2015.08.28 | 64 |
48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5 |
47 | 가을 | 2016.10.03 | 29 |
46 | 가야겠다 | 2015.07.17 | 38 |
45 | 가슴을 친다 | 2022.09.02 | 40 |
44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47 |
43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7 |
42 | 가뭄 | 2015.06.26 | 202 |
41 | 가는구나 | 2015.08.19 | 11 |
40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39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34 |
38 | 가는 세월 | 2015.02.21 | 14 |
37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36 | ㅋㅋㅋ1 | 2021.11.06 | 38 |
35 | ×× 하고있네 | 2022.12.14 | 71 |
34 | Tybee Island2 | 2015.12.26 | 123 |
33 | Tie | 2015.05.12 | 17 |
32 | Tallulah Falls2 | 2018.11.05 | 52 |
31 | Poison lvy1 | 2016.08.26 | 54 |
30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