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픈 사랑

석정헌2022.12.28 16:17조회 수 5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아픈 사랑

 

          석정헌

 

12월의 가슴에는

밀교 같이 간직하다

멀어져 간 기억들이

흐려진 초점되어

천만 갈래 향기로

그늘 짙어 아득하다

 

서릿발 햇살 한쌈

매혹에 자지러지다

손차양 젖은 속눈섭

눈망울에 아롱져

보고파 깜지 못한 눈

마파람에 쓰라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51
728 크리스마스3 2015.12.24 51
727 창밖에는 2015.02.09 51
726 마지막 길8 2022.10.04 50
725 배롱나무4 2022.07.08 50
724 참빗3 2020.10.06 50
723 차가운 비1 2019.12.14 50
722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50
721 잠을 설친다 2018.12.10 50
720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719 친구 2016.09.20 50
718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50
717 사랑의 미로 2023.02.18 49
716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715 배롱나무1 2022.09.16 49
714 무제9 2022.01.07 49
713 지친 나에게4 2021.12.27 49
712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9
711 그리움 2021.05.02 49
710 저무는 길2 2020.03.30 49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