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석정헌2020.05.20 10:17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산


        석정헌


맑은 햇살  퍼진 골짜기

바람스쳐 지나는 길목

하얀 층층나무 계단을 이루어

자연과 소통하는

고귀한 자태

고개 든 정상

휘감은 운무는

승무 추는 여승의 장삼자락

갑짜기 쏟아진 소나기

푸른숲을 두드리는 소리

스치는 휘모리 되고

내리꽂는 자진모리 되어

가슴이 멍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9 울었다 2019.02.26 41
308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2020.01.10 41
307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2020.05.27 41
306 너 잘 견뎌 내고있다 2021.01.16 41
305 가슴을 친다 2022.09.02 41
304 허탈 2023.01.09 41
303 초혼 2015.06.02 42
302 백자2 2015.09.20 42
301 사무치는 그리움 2015.11.07 42
300 다시 한해2 2016.08.29 42
299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2017.04.17 42
298 분노의 이별 2017.07.19 42
297 향수1 2017.09.11 42
296 작은 무지개 2018.07.11 42
295 가을 바람2 2019.09.25 42
294 불안한 사회 2020.07.29 42
293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2020.09.14 42
292 가을을 붓다 2020.11.16 42
291 3 2022.05.27 42
290 개꼬리 삼년 묵어도 황모 못 된다2 2022.10.17 42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