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2월의 눈

석정헌2020.02.13 10:16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2월의 눈

   

           석정헌


몸 풀 날

기다리는 앙상한 가지

흔들리는 숲에

등 기댄 채 내리는 비

봄을 따라 잡으려

유난히 짧은 다리로

안간 힘 쓰며

푸릇푸릇 싹을 튀우고

성급한 작은 꽃망울 맺은 2 월

거스르지 못한 계절

기어이 눈이 내린다

    • 글자 크기
낙엽 슬픈 무지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희망에 2015.03.09 29
588 그리움 2015.12.10 29
587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586 망향1 2016.01.04 29
585 고국 2016.07.22 29
584 가을 2016.10.03 29
583 Lake Lanier 2017.06.09 29
582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581 가을 외로움 2017.10.12 29
580 쓰러진 고목 2017.10.20 29
579 숨 죽인 사랑 2017.11.01 29
578 입동1 2017.11.08 29
577 백로 2018.09.07 29
576 눈물 2019.01.16 29
575 낙엽 2019.11.27 29
2월의 눈 2020.02.13 29
573 슬픈 무지개 2015.02.23 30
572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30
571 그리움에 2015.03.02 30
570 어느 휴일 2015.03.23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