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2
석정헌
꺽인 모가지 안타까움에
물 한바가지 듬뿍 주고
하늘을 보니
태양은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죽은 듯 모가지 꺽고
처량하게 흐늘거리던 해바라기
안개인지 이슬인지 모를
는개비 내리는 아침
모가지는 들었지만
이빨 빠진 얼굴 후줄근한 이파리
겁먹은양 태양은 외면 한체
앞만 보고 있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89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33 |
| 488 | 눈물로 채운 빈잔 | 2016.02.01 | 33 |
| 487 | 계절의 사기 | 2016.02.06 | 33 |
| 486 | 존재하지않는 방향 | 2016.03.14 | 33 |
| 485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3 |
| 484 | 악어 같은1 | 2017.05.22 | 33 |
| 483 | 입맞춤 | 2017.08.11 | 33 |
| 482 |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 2018.05.19 | 33 |
| 481 | 오늘도 어머니가 | 2018.07.27 | 33 |
| 480 | 어떤 이별 | 2018.08.12 | 33 |
| 479 | 기도 | 2018.12.06 | 33 |
| 478 | 담 | 2019.07.18 | 33 |
| 477 | 불효자 | 2021.01.30 | 33 |
| 476 | 꽃샘 추위1 | 2021.04.06 | 33 |
| 475 | 겨울의 초입3 | 2021.11.06 | 33 |
| 474 | 독도2 | 2022.02.10 | 33 |
| 473 | 아직도3 | 2022.02.17 | 33 |
| 472 | 허무한 마음1 | 2022.09.07 | 33 |
| 471 |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 2022.09.14 | 33 |
| 470 | 거미줄 | 2023.02.14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