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녀석들과의 저녁산책

송정희2019.08.16 07:13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녀석들과의 저녁산책

 

포롱이와 까미와 함께 동네 산책

동네를 크게 한바퀴 돌고 입구 수영장까지 가면 30

동네 입구부터 구석구석 돌고 오면 한시간 걸리는 산책길

포롱인 잔디에 코를 박고 작은 곤충들과 씨름하느라 뒤쳐지고

 까미는 억지로 걷느라 이리저리 제멋대로 걷는다

쉬운 일이 없다

걷다가 똥이라도 누면 봉지에  주워 담아 들고 다녀야하고

바쁜 아이들 대신 즐겁게 자청해서 하는 산책이다

그렇게 한시간을 걷다보면 땀법벅이 된다

지나는 주민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

집에 돌아와 녀석들 발바닥을 물티슈로 닦아주고 물을 먹인 후

 간식으로 유인해서 커다란 우리에 넣어두고 간식을 주면

산책 끝

비교적 얌전하고 훈련이 잘 된 녀석들이라 다루기가 그닥

힘들진않다

덕분에 나도 잘 걷고 왔네

    • 글자 크기
오늘도 오늘의 소확행(8월21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6 새해 다짐 2019.01.16 19
555 치과 진료 2019.01.18 19
554 인생 2019.01.31 19
553 나 홀로 집에 삼일째 2019.02.10 19
552 삼월엔 2019.03.01 19
551 나의 외딴 섬 2019.03.13 19
550 우리 2019.04.22 19
549 뒷마당에서 외치다 2019.05.03 19
548 세리노 2019.05.08 19
547 뒷마당서 또 외치다 2019.05.30 19
546 그중 다행 2019.06.01 19
545 가족여행 다섯째날(금요일) 2019.06.09 19
544 나의 아버지 2019.06.16 19
543 간밤의 비 2019.07.13 19
542 오늘도 2019.08.09 19
녀석들과의 저녁산책 2019.08.16 19
540 오늘의 소확행(8월21일) 2019.08.22 19
539 감동입니다 2019.08.23 19
538 나무숲 바다 2019.08.25 19
537 살다보니1 2019.09.02 1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55다음
첨부 (0)